세계 최대 항로인 태평양 항로에서 1·4분기 한진해운의 화물 수송 점유율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위에서 두 단계 오른 것이다. 한진해운은 8일 미국 수출입 통계전문 업체 '피어스'의 아시아~북미간 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 자료를 인용,한진해운이 9.3%의 수송 점유율을 기록해 덴마크의 머스크시랜드(12.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4분기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20만2천5백86TEU(20피트 컨테이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10만8천5백38TEU를 수송,5.9%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