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일 최근 들어선 아침 식사로 가끔 고구마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요즘 아침에는 고구마,감자,과일로 식사를 하고 있다"고 대화를 풀어 나갔다. 노 대통령은 "매일 아침 정해진 식사 시간이 되면 주방장이 식사를 차려놓고 대기하고 있다"며 "일요일 하루쯤은 그런 시간 등에 얽매이지 않고 간편하게 식사하기 위해 고구마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