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차가 나오는 정수기가 선보였다. 보리다정수기(대표 김성찬)는 기존의 냉온 정수기능 외에 물을 자동으로 끓여 보리차를 비롯한 각종 음용차를 만들어 주는 '보리다 정수기'를 내놨다. 보리다 정수기는 정수된 물을 보리차를 만들기 위해 다시 끓여주고 알칼리 필터 등 5단계의 정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깨끗하면서 몸에 좋은 알칼리수를 만들어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리다 정수기에는 자동 급수 및 끓이기 기능과 항온장치가 갖춰져 있어 사용자들이 보리차를 항상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물을 가스 불로 끓이지 않고도 정수된 깨끗한 물로 보리차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유지비용이 적게 들도록 하고 기존 제품을 보리다정수기로 바꿀 경우에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성찬 사장은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며 "일반 가정은 물론 요식업소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358-5601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