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 삼성 LG 동원 등 15개 증권사의 선물ㆍ옵션 관련 업무에 대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번 검사에선 대형사 뿐만 아니라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1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선물ㆍ옵션 검사는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고 이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선물ㆍ옵션 거래대금이 많은 회사를 위주로 검사대상을 선정하되 최근 검사를 받은 곳은 제외했다"고 검사대상 증권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