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조창권씨 등이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 최대주주인 조창걸 회장의 동생인 조창권씨가 지난달 29일과 30일 13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차동성 한팩스 사장이 지난달 29일 3만4천여주를 파는 등 특수관계인 4명도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28만주(1.20%)를 장내 매도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9.79%에서 38.59%로 낮아졌다. 최근 폐업신고를 한 한샘퍼니처의 조범규 사장은 폐업에 따라 특수관계가 해소됐다. 한샘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분을 처분했을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며 "최대주주인 조창걸 회장과 최양하 사장의 지분은 23.44%와 4.16%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