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가 브라운관 부품 생산업체인 포커스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인 노현숙씨(37·면직물도매)는 지난 3일 포커스 주식 40만9천여주(5.12%)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노씨는 경영 참여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보고했다. 노씨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최대주주 구원회씨(6.99%)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포커스는 지난 1·4분기(1∼3월)에 40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공시의무를 두 차례 위반해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돼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