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미미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절대수치가 여전히 바닥권을 맴돌고 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5월 소비자평가지수는 67.0으로 전달 64.7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지수 항목중 경기지수는 전달 51.3에서 55.4로 개선된 반면 생활형편 지수는 78.1에서 78.7로 개선폭이 작았다. 한편 6개월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과 같은 94.5를 기록하며 여전히 비관적 시각이 높았으나 바닥구축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는 높아진 반면 20대와 50,60대는 악화돼 세대별 차이를 드러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