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10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3(장기채권 기준)를 받았다. 이 신용등급은 무디스가 한국산업은행에 부여한 등급과 같으며 국내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농협은 작년 11월 S&P로부터도 국내은행 중 가장 높은 BBB+ 등급을 받았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이 한국경제 및 은행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자산 안전성,정책 집행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시 가산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