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젊을수록 실적 좋다..日경제산업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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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젊은 나이에 지휘봉을 잡은 기업일수록 경영실적이 좋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9일 '기업 경영능력 조사보고서'를 발표,사장 취임연령이 40대 이하인 기업의 실적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낫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쿄증시 1부에 상장된 2백9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든 이 보고서는 과거 10년간의 경영실적이 업계 평균을 웃도는 1백10개 기업을 '우량기업',평균을 밑도는 1백14개를 '비우량기업'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사장 취임연령이 49세 이하인 경우가 우량기업은 27%(30개사)인 데 반해 비우량기업은 21%(24개사)에 그쳐,젊은 사장일수록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업 진출의 경우는 40대 이하가 64%로 조사대상 평균인 50%를 훨씬 웃돌았다.
경제산업성은 "젊은 경영자일수록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했으며,양호한 경영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