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ㆍ파주 등 20곳 투기지역 후보.. 부동산가격안정심의委 지정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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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가 실거래 가격으로 부과되는 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경기 김포·파주,서울 서초구 등 10여곳이 무더기로 올랐다.
10일 국민은행의 도시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평균 집값 상승률이 1.65% 이상으로 투기지역 지정 후보에 새로 오른 지역은 서울의 경우 광진(1.81%) 용산(1.77%) 서초(2.71%) 영등포구(1.77%) 등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인천 서구(2.59%) 남동구(1.91%)를 비롯 성남 수정구(3.51%) 중원구(2.8%) 부천(2.51%) 구리(1.8%) 김포(5.65%) 파주(2.63%) 화성(2.38%) 등이 후보에 올랐으며 충청권과 경남권 일부 지역도 포함됐다.
이미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서울 강남 송파 강동 마포구와 경기 광명 수원 안양 안산 과천 화성,충남 천안,대전 서·유성구 등 13곳도 후보 기준인 1.65%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5월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여서 집값이 오른 곳은 대부분 투기지역 지정 요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11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