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난 이라크戰 이전보다 악화.. 상의, 146개社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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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자금사정이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은행의 대출관리 강화로 이라크 전쟁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지역 제조업체 1백46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자금 동향조사'를 벌인 결과 74.0%가 전반적인 자금시장 동향이 이라크전쟁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자금시장 동향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이는 기업들이 경기에 대한 불안과 카드채 만기도래 등 자금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불안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상의는 풀이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