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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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나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를 '마녀'(witch)라고 한다.
투자자의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12일은 선물과 지수옵션,개별주식 옵션의 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 위칭데이'.마녀의 준동 가능성 속에서도 외국인은 '사자'행진을 멈추질 않는다.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그러나 장기투자자의 '바이 코리아' 가능성이 읽힌다.
일단 외국인이 지난 5월28일 이후 순매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행적으로 볼 때 쉽사리 방향을 바꾸진 않을 것 같다.
북핵 리스크 감소와 카드채 문제의 해소보다는 강력한 매수세력 등장이 '사자'를 이끌고 있는 국면이다.
가설보다는 현재 수급이 중요하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