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하나은행의 투자의견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10일 JP모건은 "아시아 금융 포트폴리오 내 한국 은행주 비중 상향을 반영해 하나은행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를 현 주가보다 33% 높은 1만6천6백원으로 제시했다. 올 2·4분기부터 중소기업 대출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하나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3.3% 오른 1만2천4백50원에 마감됐다. 이에 앞서 한누리증권은 지난 4일 하나은행이 SK글로벌 정상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6천5백원에서 1만7천8백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이와증권은 하나은행의 정부지분 매입 연기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