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5:14
수정2006.04.03 15:16
팬택의 계열사인 팬택&큐리텔이 오는 11월께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10일 팬택&큐리텔 송문섭 사장은 다우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11월 기업공개를 통해 1천억원대 주식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당초 9월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IT부문 불황으로 이를 연기했다"며 "현재 주간사인 동원증권과 기업공개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상장 시기를 내년 초로 다시 미루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10% 수준인 내수시장 점유율을 올해 안에 15%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 2001년 12월 KTB네트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이닉스(옛 현대전자 반도체사업부) 자회사인 현대큐리텔을 인수하고 사명을 팬택&큐리텔로 변경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