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기술주 주가 상승 모멘텀에 동참하기 보다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11일 현대증권은 최근 나타난 개술주들의 주가상승과 일부 지표 개선은 펀더멘탈 보다 기대감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주가상승이 심리적 가수요 또는 투기적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면 주가상승의 타당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호 종목군에서 LG전자와 디스플레이부품(LG마이크론,금호전기,테크노세미켐 등)관련주를 탈락시켰으며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와 같은 대형 우량주도 계속해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선과 유일전자 정도만을 선호 종목군에 남겨두며 이 또한 지표상 제한된 모멘텀을 반영할 경우 시장대비 큰 폭의 초과 수익률을 올리기에는 무리라고 밝혔다. 향후 보다 긍정적인 기술주 대응 전략은 7~8월 바닥확인과 4분기 회복확신이 전제돼야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