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박해성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프리챌 전 대표 전제완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씨로부터 투자 및 대출알선 등의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M창업투자 대표 윤현수씨에 대해 징역 1년8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9억7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 피고인이 자신의 개인 재산을 털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애쓴 점 등을 참작하더라도 피해액수가 너무 커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