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신운용사들이 최근 거래소 상장기업인 LG생명과학 한솔LCD 등을 5% 이상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운용은 최근 거래소 상장기업인 LG생명과학 지분 5.34%를 신규 매입한 것을 비롯 한솔LCD(7.91%) 한진해운(6.81%) 동양제철화학(5.13%) 등을 5% 이상 사들였다. 대한유화의 경우 지분율을 종전 6.49%에서 9.59%로 확대했다. 현대투신운용은 LG생명과학 지분을 6.71%에서 7.34%로 늘렸다. 한국투신운용은 한솔LCD 5.16%,금호전기 5.95%,코스닥 기업인 엘엔에프 7.32%를 매입했다. 삼성투신운용은 거래소 상장사인 대성산업을 6.50% 취득했다. 반면 지분을 5% 이하로 낮춘 경우도 있었다. 대한투신운용은 동아제약 지분을 5.58%에서 4.97%로 줄였다. 한국투신운용은 코스닥기업인 재영솔루텍 지분 7.71% 중 3.57%를 팔았다. 삼성투신운용의 경우 KEC를 5.76%에서 4.60%로 줄였다. 또 한진을 7.80%에서 5.50%,코스닥기업인 삼정피엔에이를 10.55%에서 9.04%로 낮췄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