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장중 한때 사상 처음 연 3%대로 떨어지며 하루짜리 콜금리(연 4.0%)를 밑도는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4.03%로 6일째 하락했다. 오전엔 연 3.9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고채 금리가 콜금리 목표수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1년 2월7일 이후 2년4개월여 만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하락한 1천1백94원40전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24%) 오른 651.29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23%) 상승한 48.29로 장을 마쳤다. 양준영ㆍ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