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외국인 매수 '상한가' .. 감자후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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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12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천8백60원을 기록,감자 후 재상장된 뒤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닷새 연속해서 4백7만주를 순매수했다.
김재호 서울투신운용 주식운용 부장은 "D램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한국시장 모두에서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 현물시장에서 2백56메가 DDR D램 평균가격이 3.52달러를 기록하자 블룸버그는 "최근 D램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주요 업체의 D램 생산단가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물론 반도체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인다고 해서 당장 하이닉스의 실적개선이나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는 무리다.
전문가들은 "D램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는 시기에 투자자들이 무조건 베타계수가 높은(시장 대비 주가변동성이 큰) 주식을 선호하는 현상과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