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토요일에 자유복 차림의 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12일 "행사때문에 정장을 입어야 하는 사람만 빼고 토요일만이라도 자유롭게 옷을 입고 업무를 보는 게 어떠냐"며 토요일을 '캐주얼 데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수석·보좌관·비서관·행정관 등 청와대 전직원은 특별한 의전 행사가 없을 경우 넥타이를 매지 않고 근무할 예정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