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들이 일제히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지난 11일 UBS증권이 D램과 TFT-LCD 가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가를 41만원으로 올린데 이어 노무라증권과 도이치뱅크도 가세했다. 12일 노무라는 최근 글로벌 핸드셋업체들의 시장코멘트를 감안해 삼성전자 2분기 핸드셋 출하 전망치를 종전 1천3백40만대에서 1천2백20만대로 낮추고 분기 순익도 1.26조원으로 10% 가량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핸드셋 출하 감소 영향이 TFT-LCD와 D램부문에서 보완 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 동종업체들의 주가승수 확대를 반영,삼성전자 적정가치를 41만원으로 17.1% 올려 잡았다.강력매수 의견 유지. 한편 도이치뱅크도 하반기 D램 가격 회복 전망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2~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 가정치를 각각 3.5달러와 4.0달러에서 3.7달러와 4.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이 2.2조원으로 사상 최대분기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