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SBS 오후 9시45분)=소현이 제안한 블루 스크린 이벤트가 성공을 거둔다. 극장에는 소현이 이미 전부터 기획실장 태영과 아는 사이였다는 소문이 나돈다. 소현은 준표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유라 어머니의 초청을 받아 준표의 집으로 간다. 유라의 아버지는 소현의 눈치를 보며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본다. 한편 준표는 소현이네 극장 화재시 현장에 있던 스틸 사진기사를 찾으러 유성으로 내려간다. 마침 스틸 사진기사를 만난 준표는 소현의 어릴 적 사진 몇 장을 구해 올라온다. □드라마 시티(KBS2 오후 10시)=건주는 누나인 창희와 할머니 등 셋이서 풍족하진 않지만 단란하게 살고있다. 창희는 아버지의 첫 번째 동거녀에게서 얻은 딸이고,건주는 결혼실패로 두 번째 여자에게서 얻은 아들이다. 할머니가 동네 결혼식장에 다녀오던 날 1년에 한두 번 내려오는 아버지가 새 여자와 함께 온다. 아버지는 청첩장을 내밀며 할머니에게 결혼식 날 살짝 올라오라고 말한다. 누나와 가도 되냐고 묻는 건주에게 아버지는 설마 올까 싶어 '와도 된다'고 한다. □타임머신(MBC 오후 10시35분)=뉴질랜드의 어느 마을에는 날아오는 총알을 이빨로 잡는 묘기로 인기를 얻는 서커스단이 있었다. 위험천만한 이 묘기속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동료가 공포탄을 쏘면 총알을 받는 다른 동료가 입안의 튜브 속에 미리 감추어둔 탄환을 꺼내서는 총알을 이빨로 받아낸 것처럼 연기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묘기는 실패할 확률 없이 언제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총을 쏘던 동료의 실수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뷰티풀 선데이(SBS 오후 6시)=강호동이 일본 스모 선수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강호동과 일본 스모 선수와의 스모 대결에서 누가 이기는지 결과를 지켜본다. 검도 가라테 스모 선수 등 일본 최고의 무술 고수들이 기왓장 격파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과 일본 고수들의 대결을 보여준다. 손끝으로 송판을 격파하는 일본 가라테 고수의 시범을 보고 김동성과 최정원이 도전한다. 뜨거운 야외 온천에서 벌이는 잠수 대결도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