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5:23
수정2006.04.03 15:25
한국전력 강동석 사장은 13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대구 캠프워커 줄리어스 워싱턴 미 해군 중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전은 당초 대구시 지하철 1,4호선과 주택가 도로를 경유하도록 설계된 달서구 두류변전소와 남구 봉덕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 공사를 대구 캠프워커(Camp Walker)부대 지하를 경유하도록 변경함으로써 1백7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미군측이 부대내 1천2백m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보함으로써 공사구간을 7백80m 단축하고 교통혼잡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