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6일~21일) 유엔젤과 썸텍이 코스닥등록을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유엔젤(주간사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8~19일, 썸텍(굿모닝신한증권)은 19~2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유엔젤은 주간사인 미래에셋이 일반청약분 37만4천772주 중 31만8천558주를 공모하며 우리.한투.굿모닝신한 등 3개 인수사가 각 1만8천738주씩 배정받아 청약에나선다. 썸텍은 주간사 굿모닝신한증권이 7만7천950주를, 교보.동양.서울.한화.SK가 각각 1만주를 공모한다. 주당발행가는 두 기업 모두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액면가는 유엔젤이 500원, 썸텍은 1천원이며 공모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유엔젤 1999년 SK텔레콤 중앙연구원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무선인터넷 전문기업이다.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지능망 솔루션과 무선인터넷의 기반 인프라를 공급한다. 이동통신서비스 사용요금을 계산하고 부과하는 데 필요한 지능형 솔루션을 SK텔레콤, KTICOM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서비스 'NATE'를 위한 응용소프트웨어임대서비스(ASP)도 제공한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85억원, 58억원이었고 공모후 자본금은 31억2천만원, 주식총수는 624만4천주가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명의 보유지분은 공모후 30.81%, 보호예수 물량은 총473만1천38주(75.77%)가 되며 등록 후 유통가능 물량은 151만2천962주(24.23%)다. 작년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은 1천392원, 희망공모가는 1만1천~1만6천원이다. ◆ 썸텍 의료.산업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정밀광학 전자화상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5년 설립됐다. 의료용 화상진단 시스템, 피부.모발 화상측정 시스템, 고주파 수술기 등의 하드웨어와 전자화상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가 주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66억원, 순이익 16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자본금은 28억4천만원, 주식총수는 284만1천61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명의 보유지분은 공모후 59.93%가 된다. 보호예수 물량은 총 207만8천426주(73.16%), 유통가능 주식수는 76만2천635주(26.84%)다. 바이오스페이스, 자원메디칼 등 유사회사와의 비교를 통해 산출된 주당평가액은5천574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