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업종이 뜬다] '정보활용 치킨배달점'..고객에 딱맞춘 서비스 어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프리미엄 치킨 배달 전문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문점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과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점포 운영과 고객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집 안에 틀어박혀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코쿤(cocoon·누에고치) 경향이 늘어나면서 유망해진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최근 치킨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치킨 배달 전문점들 사이에 제품의 품질,배달시간,가격,취급메뉴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 질 향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이 분야의 대표적 업체 중 하나는 '치킨스'(02-586-0044).
이 회사는 고객이 전화로 주문을 하면 콜센터에서 주문자 전화번호를 보고 CRM 시스템에 입력돼 있는 고객정보를 확인한다.
따라서 고객의 주소를 재차 확인할 필요가 없다.
또 고객의 취향,주문횟수,주문시기 등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해 1 대 1 마케팅을 펼칠 수도 있고 홍보활동을 집중해야 할 지역도 알 수 있다.
치킨스는 술 안주감이 될 만한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마늘소스를 사용해 비린 맛을 제거한 마늘치킨과 땅콩으로 담백한 맛을 낸 빈스치킨이 이런 메뉴에 속한다.
창업비용은 적게 드는 편이다.
점포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1천5백만∼1천7백만원이면 창업할 수 있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고 사업운영 방식도 간단한 편이어서 사업 경험이 적은 여성이나 초보 창업자가 시도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원장(www.changup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