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주변 상인들과 상부상조에 나섰다. 인하대는 최근 홍승용 총장과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발전기금을 기증한 후문주변의 업소에 '후원의 집' 간판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후원의 집'은 인하대에 발전기금을 낸 주변 업소에 부여한 명칭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표시판을 부착한다. 인하대 대외협력팀 신경식 과장은 "지난 4월28일 개교기념일에 주변 상인들이 발전기금을 모아 낸 것이 계기가 됐다"며 "홈페이지와 대학신문 등을 통해 후원의 집을 알리고 걸맞은 예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의 집이 된 업소는 인하서점 청원아구복집 등 15개로 이들은 모두 4천8백만원을 기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