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예술가 장연순씨(이화여대 교수)가 18~2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섬유예술전을 갖는다. 전시 주제는 '보허(步虛) 걷는다…오늘도'. 성근 아바카(Abaca) 마(麻)에 쪽빛으로 염색을 하고 풀을 먹여 뻣뻣하게 한 후 바느질을 통해 기하학적인 형태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삶,무한한 자유 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