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AEPOC(유럽방송보호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AEPOC는 유럽의 권위있는 반 해킹연합체로 아시아 국가 기업 중 휴맥스가 처음으로 회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휴맥스는 이번 회원가입으로 셋톱박스에 탑재되는 수신제한장치(CAS)에 대한 국제적인 해킹방지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AEPOC에 유럽 거대 방송사업자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공조를 통해 방송사업자를 상대로 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AEPOC는 지난 95년 유럽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현재 프리미에르 모토로라 노키아 필립스 등을 비롯해 총 29개의 세계 유수 디지털 방송사업자,CAS,셋톱박스,방송장비업체들이 가입해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