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아깝다"…공동 5위 .. 자이언트이글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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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가 미국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16일(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비에너의 스쿼크릭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백6타로 선두권에 2타 뒤져 5위를 기록했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3번홀 1.5m 버디에 이어 5번홀(파5)에서 뛰어난 벙커샷으로 3m 버디를 추가한 뒤 9번홀에서도 4m 버디를 성공시키며 역전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1번홀(파4)에서는 1백6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번째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며 이글을 기록,선두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5번홀(1백70야드)에서 그린을 미스하고 1타를 잃은 뒤 남은 홀에서 잇따라 버디찬스를 놓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레이첼 테스키(31·호주)는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을 비롯 제니퍼 로살레스(25·필리핀) 로리 케인(39·캐나다) 등 3명과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번째홀에서 5.4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우승을 따냈다.
장정(23)은 이날 6언더파 66타의 호조를 보이며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지은(24·나이키)도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미현(26·KTF)은 합계 5언더파 2백11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