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3% 최고수준‥'S&P 아시아 50' 지수 단일종목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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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롭게 구성되는 'S&P 아시아 50' 지수에서 단일종목으로는 가장 큰 14.3%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한국시장의 비중은 2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S&P 아시아 50'은 아시아 각국의 주요 종목 50개를 대상으로 설정된 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UBS는 오는 23일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S&P 아시아 50' 지수에서 삼성전자가 단일종목으로는 가장 큰 14.3%의 비중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TSMC사는 약 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은행,싱가포르의 UOB, 항셍뱅크 등 3개 은행주들의 경우 총 10.2%의 비중으로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될 것이라고 UBS는 내다봤다.
'S&P 아시아 50'지수는 기존의 S&P ASX 100 지수가 S&P 아시아 50과 S&P/ASX 50으로 분할되면서 신설된 것으로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한국증시 종목으로 구성된다.
국가별로는 홍콩증시가 가장 비중이 크다.
홍콩은 S&P 아시아 50 지수에 19개 종목이 편입돼 36%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은 삼성전자 등 9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종목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대형 블루칩이 구성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