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접대활동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접대비 비용인정 한도가 지금보다 줄어들면 영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소재 1백81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접대비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16.0%는 접대 활동이 매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68.0%는 '다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응답기업의 71.9%는 접대비 비용인정 한도가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경우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