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에 외국인 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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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증권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주가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16일 굿모닝신한증권이 전날보다 5.98% 상승한 5천6백70원에 마친 것을 비롯 동원증권(2.64%) 교보증권(5.44%) 서울증권(2.66%) 세종증권(3.61%) 현대증권(1.98%) 등이 모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5일 연속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간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1백80만여주를 순매수해 지분율이 8.9%에서 10.2%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기간 주가는 18% 상승했다.
동원증권 역시 최근 5일간 쉬지 않고 주가가 올랐다.
6월 초까지 줄기차게 팔아치우던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도 최근 꺾인 상태다.
삼성증권 백운 팀장은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증권주들이 움직이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외국계가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 특이할 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백 팀장은 "굿모닝신한증권의 경우 올들어 구조조정을 꾸준히 한 데다 최근 선물 옵션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외국계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