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개월 만에 50선을 회복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7.42포인트(1.11%) 하락한 657.8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0.27포인트(0.54%) 오른 50.02를 기록, 9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선물과 연계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4백46억원어치를 순매수, 13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8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