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PC] PC 할인은 기본…경품도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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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끼워주기 가격할인 경품 등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비수기인 여름 동안 수요를 최대한 진작시켜 불황을 탈출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비수기에 PC를 구입,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일 컴퓨터를 새로 사야 하거나 바꿔야 한다면 성능이나 가격뿐 아니라 업체별 다양한 마케팅 행사까지도 꼼꼼히 살펴보고 장ㆍ단점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는 '매트릭스 스페셜 패키지'와 '에어컨 패키지'란 특판 상품을 마련했다.
매트릭스 스페셜 패키지는 영화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티셔츠 모자 마우스패드 CD 엽서세트 등 선물을 함께 묶어 한정 판매하는 것.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도 선물한다.
에어컨 패키지는 컴퓨터에다 4평형 에어컨 제품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것이다.
컴퓨터 종류에 따라 1백22만원에서 2백93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LG IBM은 센트리노 노트북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무한파워' 행사를 열고 있다.
센트리노 기반의 노트북인 '씽크패드R40' '씽크패드T40' '씽크패드X31'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4만5천원 상당의 배터리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모든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5만원 상당의 4평형 에어컨(모델명 LSC 040S)을 21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X노트'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랜 카드나 여행용 가방 중 하나를 제공한다.
현주컴퓨터도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 1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펜티엄4 중앙처리장치(CPU)에 60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장착한 제품(아이프랜드 MT 33MKS6M24PL)을 모니터 포함, 1백19만원에 판매한다.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3년간 무상 서비스를 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HP는 오는 7월11일까지 'HP 파빌리온 데스크톱 PC t200k 시리즈'를 구입했을 때 '마그나카르타 정품 패키지게임 CD'와 '32메가바이트 플래시메모리'를 선물로 준다.
HP 홈페이지(www.hp.co.kr/event/ten―fingers)에서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컴팩 프리자리오 노트북 2866,2882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복합기 'PSC 2110'을 준다.
삼보컴퓨터는 월드컵 1주년을 맞아 '쌍쌍파티' 이벤트를 마련하고 지난 5일부터 한달간 행사에 들어갔다.
센트리노 노트북 할인과 한국의 월드컵 4강진출 하이라이트를 담은 고화질 '월드컵 4강신화 DVD타이틀'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또 '드림시스AH321-LM1' 모델에 평면 모니터와 컬러 프린터 등을 합해 1백17만원에 판매한다.
정상가가 2백49만9천원인 센트리노 노트북(드림북GE530.4)을 2백37만9천원에 판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3일까지 바이오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소니 노트북 바이오 PCG-V505L이나 PCG-GRZ20L을 구입한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바이오 플러스 쿠폰을 제공한다.
바이오 플러스 쿠폰을 받은 고객은 소니 노트북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포토프린터 같은 지정 제품을 구입할 때 1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