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오는 7월말까지 전국 택배배송기사 2천800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화물대란 이후 배송기사 및 현장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대책의 일환이다. CJ GLS는 또 택배 터미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각 터미널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와 카세트 등의 음향시설을 이달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택배 및 배송현장의 개선점을 찾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박대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 임원이 택배터미널에서 분류작업을 하고 차량에 동승, 직접 가정과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