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경비 서비스 업체인 세콤은 인공위성자동위치측정시스템(GPS) 단말기를 애완동물에 부착,행방을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2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객들은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애완 동물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입료는 5천엔(5만원),월 이용료는 8백엔(8천원)이다. 개 고양이 등 애완 동물에 부착하는 통신단말기는 가로 4.3cm,세로 7.9cm,두께 1.8cm이며 무게는 48g이다. 한번 충전하면 최장 2백4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방수용 덮개가 달려있어 악천후에도 작동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동안 세콤은 GPS를 이용한 위치 추적 시스템을 어린이나 노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