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이달 중순이후 화학제품가격 조정 가능성을 점쳤다. 17일 한화 이광훈 분석가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은 채산성 악화로 고전해오던 석유화학업계에 수익 개선을 앞당겼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가격 상승이 경기회복으로 인한 소재 수요증가라기 보다 가격 바닥권에서의 기술적 반등과 정기/비계획 보수로 인한 일시적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이후에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에는 다소 성급한 감이 있어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조만간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목으로 연간기준 수익 호전폭이 두드러질 호남석유화학과 저가메릿및 2분기 영업이익 호전이 기대되는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기존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