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에서는 남녀 오픈골프대회와 여자아마추어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19일부터 나흘동안 김포시사이드CC(파72)에서는 제18회 포카리스웨트오픈이 벌어진다. 시즌 두번째 남자대회로 1백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2억5천만원,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다. 올시즌 첫 대회 우승자인 정준(32·캘러웨이)을 비롯 지난해 상금왕 강욱순(37·삼성전자)과 최광수(43·KTRD) 신용진(39·LG패션) 최상호(48·빠제로) 최윤수(55) 김대섭(22)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4년 시작된 이 대회는 87년 동아오츠카㈜에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출시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파72)에서는 제5회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우승상금 2천7백만원)이 18일부터 3일간 54홀 경기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 1백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시즌초반 상금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일미(31·한솔홈데코)와 이미나(23)를 비롯 역대 챔피언들인 서아람(30) 신현주(23·휠라코리아) 성기덕(34)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주최측인 한솔은 대회기간 매일 갤러리들을 위한 경품행사를 벌인다. 2,3라운드 때는 장타대회와 퍼팅대회도 연다. 한편 18일부터 유성CC(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제27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는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지은희(17·가평종고)의 대회 2연패 달성여부가 관심거리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