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1180원대 진입 ‥ 금리는 0.03%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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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약 4개월 만에 1천1백80원대로 떨어졌다.
17일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30전 내린 1천1백84원에 마감됐다.
환율이 1천1백90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27일(1천1백87원) 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14일째 이어진 데다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느슨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 막판에 내림폭이 컸다.
오후 들어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강력한 시장조치를 취하겠다"고 구두개입해 한때 1천1백92원대로 올랐지만 곧바로 두터운 매물벽에 부딪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3.98%로 마감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