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2.2%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씨티그룹(CGM)은 상반기 한국 경제가 연속분기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착륙 또는 리세션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1%에서 2.2%로 낮추고 정부측이 기대하고 있는 4%대 달성을 어렵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추가 예산편성과 콜금리 50bp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반기 점진적 회복은 기대하나 강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국내 소비 회복이 없다면 미국 경기 회복만 가지고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세계적 디플레에 비교적 자유로웠던 한국 경제가 성장 둔화를 겪으면서 최소 디스인플레(디플레 전단계) 과정은 거칠 것으로 평가했다.자사의 소비자물가 전망치 2.5%에 반영. 특히 주택가격 급락시 상당한 디플레 위험을 안겨다 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이와관련 최근 전세가격 둔화 동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