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서 6월30일을 기준으로 중간배당 실시를 예정한 회사는 13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정관상에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한 12월 결산 상장 법인 144개사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13개사가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11개사 외에 S-Oil과 문배철강이 새로 추가된 것이다. 지난 2000년 이후 4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삼성전자,삼성SDI,신흥,한국쉘석유,POSCO 5개사이며 문배철강은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또한 중간배당율은 2000년 11.3%에서 2001년 12.4%,지난해 14.5%로 점진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간배당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인 이날 30일 주주명부에 등재돼야 하므로 오는 6월26일까지 당해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