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자사 로고를 여자 엉덩이에 빗댄 광고를 신문에 게재해 화제다. 수영복을 입은 여자 모델의 엉덩이 부위가 GM대우 로고와 비슷하기 때문. GM대우는 지난 9일부터 이 광고를 신문에 싣고 있다. GM대우 차를 사면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무이자 할부 중 한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다. 광고에는 두 명의 모델이 등장한다. 한 모델은 수영복에 선글라스 귀고리 까지 착용하고 있고 다른 모델은 비키니 수영복 하의만 입고 있다. 전자는 다양한 혜택을,후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의미한다. 로고와 흡사한 모델은 덜 입은 쪽이다. 이 광고를 제작한 코래드측은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광고를 만들지는 않았다고 얘기한다. 이 회사 GM대우 담당자는 "광고를 본 사람들로부터 문의를 받은 뒤에야 로고와 모델의 뒷모습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