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15년까지 국비 2천억원과 민자 7백억원 등 모두 3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안지역에 20만평 규모의 '해양생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는 늦어도 오는 2005년까지 후보지를 선정한 뒤 201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각각 10만평의 연구단지와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연구단지에는 해양생물산업 연구센터 등 연구기관을, 산업단지에는 기능성물질 제조업체와 고부가가치 의약품제조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양 전남의 바이오산업 기지화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