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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기업 'CSR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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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 및 환경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거나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ty,기업의 사회적책임)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환경 및 인권 단체 등이 국제 여론형성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 대응,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CSR전략을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럽 일본의 주요 대기업 1천1백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SR보고서를 매년 내는 기업이 30%에 육박,10년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이다.



    ◆CSR는 글로벌의 산물=선진기업들이 CSR에 적극 나서는 것은 시민단체 등의 감시활동이 날로 강해져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현지인들과의 마찰이 커지고 기업 이미지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국제회계기업들이 기업의 CSR활동을 평가,투자자들이 참고하도록 서비스하기 시작한 것도 또 다른 이유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밸류리포트(value report)에 사회적 책임부문을 중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게 대표적 예다.


    암스테르담대학의 만스 코크 교수는 "CSR는 기업의 글로벌화가 만들어낸 개념"이라면서 "신흥국이나 개도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그나라 소비자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에너지감축 인권보호 에이즈퇴치 등 다양=자국의 경제 규모가 작아 해외 비즈니스 비중이 높은 네덜란드에서는 해마다 CSR리포트를 내는 기업이 40여개에 달한다.


    특히 필립스 하이네켄 등 다국적 기업이 앞서가고 있다.


    필립스는 2002년 CSR리포트에서 에너지 소비량 감축 방안 등 17개 항목의 환경관련 지표를 공개했다.


    자료 끝에는 회계회사 KPMG의 감사 결과인 '적정의견'까지 붙여 신뢰성을 높였다.


    아서 반데폴 이사는 "CSR전략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크고,주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이네켄은 아프리카대륙의 종업원과 가족 4만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규약'을 만들어 현지 종업원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규약에는 △감염을 이유로 해고할 수 없다 △양질의 치료제를 싸게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스 벳세링 이사는 "에이즈대책은 자선사업이 아니라 회사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계속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일본 소니의 경우 환경 및 인권 관련 CSR보고서를 매년 정기주주총회에 제출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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