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5:37
수정2006.04.03 15:41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행복감에 젖어든 미국 증시에서 빠져나와 아시아로 옮겨타라고 조언했다.
씨티의 유명 전략가 아자이 카퍼는 최근 분석자료에서 작년 10월이후 이른바 4S 악재인 Sterilization(시장반응도 저하),Saddam(이라크전쟁),SK그룹(한국의 분식사태),Sars(사스) 등이 등장하며 아시아 증시를 밋밋하게 만들었으나 이제 상황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카퍼는 또한 자사의 위험선호심리 지수를 기준으로 미국 증시는 행복감에 빠져든 수준이며 아시아는 공포를 겨우 벗어난 상태라고 밝혔다.따라서 단순한 투자 원칙인 행복감에서 공포감으로의 교체 매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93년과 유사한 특징들이 아시아 증시를 긍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진단했다.세계경기둔화속 초우호적 미 금리정책,주식거품폭발,세계적 아시아 증시 홀대,중국의 설비투자열기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