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5:37
수정2006.04.03 15:41
코스닥 유관기관들이 증권시장 통합과 관련, 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회장 전영삼)는 18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곽성신) 등과 함께 '증권시장 통합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대책위는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 선물거래소 등을 합치는 시장통합 과정에서 코스닥시장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관계자는 "정부의 증시 통합 방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시 통합 이후 코스닥등록기업에 불이익이 돌아오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같은 모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코스닥시장이 벤처 및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해온 만큼 통합 이후에도 등록심사 요건과 퇴출 규정을 현재처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