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1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9p 상승한 675.75로 마감됐다.반면 코스닥은 50.55를 기록하며 0.08p 내림세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외국인의 15일 연속 순매수를 바탕으로 상승 시도가 이어졌으나 68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되고 6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그러나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가 맞물리며 하락 반전했으나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2,263억원을 순매수하며 15일간 순매수 규모가 2조2천억원에 달했다.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11억원과 7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204억원 순매도.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운수창고,통신,은행,증권업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건설,음식료업 등은 하락했다. SK텔레콤,KT,한국전력,국민은행이 소폭 상승했으나 삼성전자,신한지주,우리금융은 나란히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한편 LG전자는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5.5% 상승했다. LG는 증권사의 긍정적 의견이 전해지며 12% 가량의 급등세를 기록한 반면 상계관세 부과 악재로 하이닉스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파업이 시작된 조흥은행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 KTFLG텔레콤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대형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SBS,NHN,다음이 약보합으로 마감됐으며 증권사간 다양한 의견이 나온 유일전자는 6% 가량 하락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재료로 인투스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대영에이브이,에스엠,YBM서울과 같은 음반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한편 SBSi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에서 32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19개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1개를 포함 299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나 481개 종목 주식값은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