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곧 귀국할 것"..김영일 총장 "측근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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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도피 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는 소문이 정치권에 나돌고 있다.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전 회장이 곧 귀국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마도 좀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김 전 회장과 가까이 지내고 있는 사람을 만나 김 전 회장의 거취문제를 들었다"면서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외국에서 김 전 회장을 만나 귀국결심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그러나 '김 전회장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전직 국회의원'이라고만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회장의 6월20일 귀국설'이 나돌고 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