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繩)현 경찰은 18일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미 해병대 상병(21)의 신병을 미군 당국으로부터 넘겨 받아 구금했다. 앞서 이날 미국과 일본 당국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일 합동위원회에서기소 전에 일본측에 미군병사의 신병을 인도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경찰은 지난 16일 이 미군 병사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문제의 미군 병사는 지난 달 25일 오키나와 긴초(金武町)의 한 음식점에 있던여성을 밖으로 끌고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song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