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기술적 분석상 한국 증시가 순환적(Cyclical) 상승장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18일 CLSA 기술적 분석가 크리스 로버츠는 한국 증시 자체만을 볼 때 순환적 상승 장세 진입인지 아니면 지난 2000년9월~2001년10월같은 박스권 진입인지 판단하가 모호하나 자신의 MSCI 亞 지수에 대한 순환적 상승론에 근거해 전자를 선택한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이미 지난 12일 MSCI 亞 증시에서 매도신호가 종결되고 순환적 상승 장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와 매우 밀접한 추세를 형성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아시아 증시 랠리에서 소외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개인투자자들의 약세 포진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로버츠는 종합지수가 조정을 거치더라도 585선에서 버텨낸다면 이번 상승 장세가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중요 저항선은 작년 12월 고점인 738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